"목표는 지구 정복…" 피부에 와닿은 QWER의 진심[종합]

박상후 기자 2023. 10. 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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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QWER
진심이 와닿았다.

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은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첫 번째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의 진행은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맡았다.

QWER은 인기 크리에이터 쵸단과 마젠타, 410만 틱톡커 히나, 일본 아이돌 NMB48 출신 시연까지 4인 4색 멤버로 구성된 걸밴드다. 이들은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이 기획·제작한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완성된 그룹으로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직접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MC로 등장한 QWER 제작자 김계란은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QWER) 탄생을 맞아 대표로 인사드린다.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게 돼 설레면서 긴장되는 자리다. 애정 어린 시선과 관심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QWER 멤버 쵸단은 떨리는 목소리로 "아침까지 실감나지 않았는데 취재진 앞에 서니까 정말 데뷔하는 것 같다. 혼자 활동해 왔었는데 하나의 목적을 갖고 뭉친 게 신기하다.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QWER 쵸단
QWER 키나
데뷔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는 "우리들의 하모니는 불협화음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온 네 멤버가 QWER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그려내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디스코드(Discord)'를 포함해 '별의 하모니' '수수께끼 다이어리' '디스코드(Discord) (Inst)' '별의 하모니 (Jin Rico Remix) (CD Only)'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쵸단과 시연이 '디스코드' '별의 하모니' 작곡에 참여했다.

키나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던 멤버들이 하나로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그려가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시안 경우 타이틀곡 '디스코드'에 대해 "거침없는 매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당찬 곡"이라고 덧붙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각자의 본업에서 QWER 멤버로 변화하는 스토리를 그려낸다. 내추럴한 분위기 속에 청초하면서 시크한 매력을 아우르는 네 멤버의 비주얼이 관전 포인트다. QWER만의 특별한 밴드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양한 시각적 요소로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QWER
QWER 시안
QWER 마젠타
QWER은 데뷔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데뷔 과정이 담긴 유튜브 콘텐트 '최애의 아이들'은 누적 조회수 2300만 회를 넘어섰으며 데뷔 앨범은 사전 판매 시작과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팬 쇼케이스 역시 티켓 오픈 판매 20초 만에 매진됐다.

쵸단은 "소식을 접하고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왔다. 항상 우리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QWER은 타 그룹과의 차별점으로 '방송 경험'을 꼽았다. 마젠타는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 온 멤버가 모인 만큼 그런 경력들이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게 다른 그룹과의 다른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쵸단은 "인터넷 방송인은 대중들이 잘 모를 수 있는데 더 노력해서 멋진 음악을 들려준다면 색안경을 없앨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QWER은 끝으로 "단발성 그룹이 아니라 새로운 걸 만들어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예쁘게 봐주길 바란다. 글로벌 걸밴드 타이틀을 얻고자 더욱 힘내겠다. 또 지구 정복을 하는 밴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계란 역시 "우리는 음악에 엄청 진심이다. 1집이 끝이 아니다. 여러 가지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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