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동산 통계조작 연루 의혹' 1급 2명 직위해제

양소연 say@mbc.co.kr 2023. 10. 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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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토교통부 1급 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됐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토부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 집값 통계 작성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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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토교통부 1급 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됐습니다.

이들은 통계 조작을 요구한 곳으로 지목된 국토부 주택토지실 실장과 주택정책관 등을 지냈으며, 국토부는 검찰에서 이들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뒤, 지난 13일 이들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토부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 집값 통계 작성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간 집값 변동률 확정치를 공표하기 전, 주중치·속보치가 전주보다 높게 보고되거나 부동산 대책 효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부동산원을 압박하거나 조작을 지시했다는 것으로, 이로 인해 부동산원은 2019년 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70주간은 표본조사도 없이 변동률을 임의로 예측해 보고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34634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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