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나불천 등 생태탐방로 7곳·횡성 청태산 등 생태관광지역 6곳 신규 선정

▲ 횡성 청태산.

환경친화적인 체험과 공간을 제공하는 국가생태탐방로 7곳과 생태관광지역 6곳이 새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18일 △고흥 거금 적대봉 △충주 비내섬~철새도래지 △고창 람사르 운곡습지 △부산 삼락생태공원 엄궁습지 △진주 나불천 △예산 황새공원 △보령 보령호~빙도 등 7곳을 국가생태탐방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정된 국가생태탐방로는 21개 시군구가 신청한 총 23개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검토 및 현장조사단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내년부터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해 2026년까지 완공된다.

또한 △남원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문경 돌리네습지 △제주 평대리 △예산 황새공원 △하동 탄소없는 마을 △횡성 청태산과 태기산 등 6곳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생태관광지역은 14개 시군구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내년부터 생태관광지역 운영관리를 위한 국비 지원 및 지역주민 대상 상담을 진행한다.

 

 

▲ 진주 나불천

 

이번 선정으로 전국적으로 국가생태탐방로는 97곳, 생태관광지역은 35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 안세창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및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늘어나는 생태 관광 및 탐방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자연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지역발전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