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BJ 김시원, 올해 별풍선 수입만 ‘2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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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개명 전 이름 김다희)이 올해 별풍선 수입으로만 24억원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 활동을 하는 BJ들에게 시청자가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으로, BJ들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다.
이 가운데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BJ 김시원은 올해에만 2224만7511개 별풍선을 받으며 매출 2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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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개명 전 이름 김다희)이 올해 별풍선 수입으로만 24억원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 활동을 하는 BJ들에게 시청자가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으로, BJ들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다.
별풍선은 개당 110(VAT 포함)원으로, BJ들은 개당 60~80원까지 현금화할 수 있다. 현금화 가능 금액은 BJ 등급에 따라 다르다.
아프리카TV 별풍선 통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9월 별풍선 1위를 차지한 BJ는 커맨더지코다. 그는 지난달 3085만7532개 별풍선을 받았다. 한 달에 34억원 가량을 번 셈이다.
2위에는 1868만 1391개(약 20억5495만원)을 벌어들인 박퍼니가, 3위에는 별풍선 1290만 3040개(약 14억1933만원)를 받은 댄동단장태우가 올랐다.
이 가운데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BJ 김시원은 올해에만 2224만7511개 별풍선을 받으며 매출 2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원은 2014년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며 50억원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이병헌은 그를 경찰에 고소했고, 결국 그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이후 자숙 기간을 거치고 김시원으로 이름을 바꾼 후 BJ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2년 연속 ‘아프리카 BJ 대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불황에도 별풍선에 대한 열기가 이어지며 아프리카TV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프리카TV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29억 원, 영업이익은 24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3%, 16.91% 증가한 수치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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