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공기관 유치 활동 본격화…32개 기관 희망

김용빈 기자 2023. 10. 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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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18일 브리핑에서 32개 기관을 유치대상으로 선정하고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 전략산업과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김명규 부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충북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인 지역발전,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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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략산업·1차 이전기관 시너지 고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유치활동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18일 브리핑에서 32개 기관을 유치대상으로 선정하고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 전략산업과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역난방공사와 한국환경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유치를 목표로 한다.

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할 수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도 유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조업 기반이 강한 충북도 특성을 고려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유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

도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여러 기관을 찾아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치활동 체계를 정비하고, 필요 시 공공기관별 유치위원회와 범도민 유치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전 공공기관 연계 상생발전기금 조성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혁신도시 외 지역 이전 가능성도 선제 준비한다. 현재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혁신도시 이전이 원칙이다.

혁신도시 이외 지역 이전 요구도 나오고 있는 만큼 정부 동향에 맞춰 대응할 예정이다.

김명규 부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충북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인 지역발전,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4월 총선 이후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충북에 11개 기관이 배치됐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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