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美 록히드마틴과 특수작전용 대형헬기 사업 '맞손' [서울 ADEX 2023]

박민주 기자 2023. 10. 18.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항공우주(047810)(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한국군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국내 시장에서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추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화를 위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KAI와 록히드마틴은 이 사업에 '킹 스탈리온'으로 불리는 록히드마틴의 다목적 대형 헬기 'CH-53'를 제안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사청 3조7000억 원 규모 사업에 제안 예정
조우래(왼쪽) KAI 글로벌수출전략본부장과 다나 피아타론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부사장이 18일 상호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서울경제]

한국항공우주(047810)(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한국군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AI와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는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잠재적 사업 영역 발굴·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 시장에서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추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화를 위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우래 KAI 상무는 "미국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사와 국내 사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며 "향후 다양한 미래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 피아타론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부사장은 "KAI와 함께 한국군에 향후 30년 동안 높은 효용성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헬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방위사업청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3조 7000억 원을 들여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수십대를 확보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AI와 록히드마틴은 이 사업에 '킹 스탈리온'으로 불리는 록히드마틴의 다목적 대형 헬기 'CH-53'를 제안할 예정이다.

CH-53은 최신형 대형 기동헬기로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미군의 모든 헬기를 능가하는 수송 능력을 갖췄다. 업계에서는 방사청 사업에 록히드마틴의 'CH-53K'과 보잉의 'CH-47F 치누크'가 경합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