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경희대 교수 수사 착수…동대문서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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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경희대 최모 교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 교수의 고소·고발 사건을 동대문경찰서에 배당했다.
최 교수는 지난해에도 일본군 위안부가 생계가 어려워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민위는 지난달 21일 허위 사실에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최 교수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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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한 적 없다"
(서울=뉴스1) 조현기 윤주영 기자 =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경희대 최모 교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 교수의 고소·고발 사건을 동대문경찰서에 배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확보한 3월9일 강의 녹취록에 따르면 최 교수는 강의 도중 위안부는 모집에 (응해) 자발적으로 갔다" "일본군 따라가서 거기서 매춘 행위한 사람들"이라고 발언했다.
최 교수는 지난해에도 일본군 위안부가 생계가 어려워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민위는 지난달 21일 허위 사실에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최 교수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러자 최 교수는 교내 대자보를 통해 "한 단체가 저를 고발했다"면서 "정치적 주장을 하려는 일부 동문과 외부 단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서민위는 "36년 역사의 서민위에 대한 망언이자 거짓 주장"이라며 10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최 교수를 고소했다.
그러나 최 교수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모욕적 언사도 업무방해도 명예훼손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는 일본군에 의해 납치된 것은 아니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자발적 매춘'이라고 발언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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