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노스롭그루먼, 첨단 공중 전자전 분야 맞손

[ADEX 2023] 공중 전자전 및 표적식별 체계 협력 증진

노스롭그루먼, LIG넥스원과 공중 전자전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노스롭그루먼

LIG넥스원과 노스롭그루먼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공중 전자전 및 표적식별 체계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항공통제기 E-7 MESA 레이더 ▲표적식별장비 LITENING ATP ▲항공기생존장비 Airborne ASE ▲기뢰제거시스템 AQS-24C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스롭그루먼은 첨단 공중 전자전과 표적화 체계에 대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표적식별장치 LITENING은 원거리에서 표적에 대한 정찰, 획득, 자동 추적 및 식별을 용이하게 하며, 현재 미 해군, 미 공군, 미 해병대, 주(州) 공군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도 도입, 운용 중이다.

하동진 노스롭그루먼 코리아 사장은 "노스롭그루먼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LIG 넥스원과의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자사의 첨단 기술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첨단 방위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은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지휘통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공중 전장관리 및 지휘통제 등 영역에서 노스롭그루먼의 풍부한 개발경험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 차세대 국방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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