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손상사고 발생률 2015년 1.9%에서 2021년 2.4%↑

무안(전남)=나요안 기자 2023. 10. 18.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서삼석 의원(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이 18일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244명이 농작업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틀에 한 명 이상 안전사고로 사망했다는 의미이다.

서 의원은 "전체 근로자와 농업인 수를 고려하면 농작업안전관리 인력은 최소 63명 필요하다"며 "농진청은 인력 미확보 원인을 예산에서 찾을 뿐 고용노동부와 업무 협의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은 업무 해태"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삼석 의원, "농업인 산재 위험성 심각, 이틀에 한 명 이상 사망"…농업 재해율은 전체 사업 대비 1.36배 높아
서삼석 의원(민주당, 영암·무안·신안)./사진제공=서삼석 의원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서삼석 의원(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이 18일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244명이 농작업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틀에 한 명 이상 안전사고로 사망했다는 의미이다. 농작업 중 손상사고 발생율도 2015년 1.9%에서 2021년 2.4%로 증가했다. 업무상 질병 유병율 역시 2018년 4.8%에서 5.3%로 증가했다. 농업인수는 줄고 있음에도 손상 사고, 질병 발생 모두 늘어났다.

농업은 지난해 기준 재해율 0.81%로 전체 산업 대비 1.36배 높았다. 현행법상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 농업인은 산업재해보상법에 적용을 받지 않아 고용노동부의 산업 안전 관리 감독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농어업인 안전보험법에 농어업인 안전재해 예방사업 실시 규정이 신설되면서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대상 예방 사업을 위임받았다. 그러나 농진청 내 농작업 안전관리 인력은 퇴직공무원 5명으로 관리인력 1명당 담당 근로자 수는 43만3200명이다. 같은 격인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감독관이 832명인 것에 비해 매우 저조해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 의원은 "전체 근로자와 농업인 수를 고려하면 농작업안전관리 인력은 최소 63명 필요하다"며 "농진청은 인력 미확보 원인을 예산에서 찾을 뿐 고용노동부와 업무 협의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은 업무 해태"라고 지적했다.

무안(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