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다리 절단 위기 민간인 구한 국군외상센터 방문…“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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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외상센터 군의관이 불의의 사고로 다리가 절단될 위기에 놓인 민간인을 구해낸 사실을 알린 KBS 보도와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외상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이 오늘(18일)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를 찾아 군의관 문기호 중령을 비롯한 군 의료진의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입원환자를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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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외상센터 군의관이 불의의 사고로 다리가 절단될 위기에 놓인 민간인을 구해낸 사실을 알린 KBS 보도와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외상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이 오늘(18일)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를 찾아 군의관 문기호 중령을 비롯한 군 의료진의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입원환자를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1톤 트럭이 시장으로 돌진한 사고로 행인이 크게 다쳐 국군외상센터로 이송됐고, 문기호 중령과 정성엽 중령, 노현석 소령 등 군의관들이 이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국군외상센터는 지난해 말 경기소방본부와 협약을 맺고 권역 내 민간인 응급 외상환자의 후송과 치료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민간인 환자는 왼쪽 다리 대퇴부 동맥과 정맥이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적시에 완벽하게 수술하지 못하면 혈관 재개통이 늦어져 다리 전체를 소생하지 못하고 절단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문 중령 등 군 의료진은 수액 줄을 활용해 파열된 혈관을 임시로 잇는 고난이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다리의 기능과 감각을 정상적 수준으로 회복시켰습니다.
특히 수술을 집도한 문 중령은 지난해 임무 수행 중 지뢰 폭발로 부상을 입은 표정호 병장의 발뒤꿈치 재건수술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습니다.
신 장관은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전우와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이곳에 오면 반드시 건강해진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 장관은 재활 중인 표정호 병장 등 입원 환자도 만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임무 수행 중 부상을 입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가지고 힘든 치료와 재활과정을 견디고 극복해줘서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복무 중 부상 당한 전우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KBS는 어제(17일) '뉴스9'를 통해 지뢰 부상 병사를 걷게 했던 군의관이 이번에는 다리 절단 위기의 민간인을 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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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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