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페디? 31홈런 노시환?…KBO리그 MVP·신인상 후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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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BO리그를 가장 밝게 빛낸 별은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후보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총 134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올해 처음 KBO리그에 뛰어든 윤영철은 25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4.04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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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3시즌 KBO리그를 가장 밝게 빛낸 별은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후보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BO가 한국야구기자회와 함께 사전에 후보를 선정해 투표를 실시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제다.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총 134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는 19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 개시 직전에 마감된다.
올해 MVP 후보에는 각 부문별 타이틀 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 중에는 에릭 페디(NC 다이노스), 고영표, 박영현,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 서진용(SSG 랜더스), 아리엘 후라도(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 등 8명이 선정됐다.
야수로는 노시환(한화 이글스),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스틴 딘, 홍창기(이상 LG 트윈스), 손아섭(NC 다이노스), 구자욱(삼성), 정수빈(두산) 등 8명이 후보에 포함됐다.
페디와 노시환은 강력한 MVP 후보다.
페디는 30경기에 등판해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을 거뒀다. 탈삼진은 209개를 솎아내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석권하는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아울러 역대 5번째로 20승, 200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하는 진기록을 써냈다.
프로 입단 5년 차의 노시환은 131경기를 뛰며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85득점의 성적을 냈다. 2000년생으로는 처음으로 KBO리그 홈런왕을 거머쥐면서 젊음 거포의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신인상 후보에는 문동주, 문현빈(한화), 유영찬(LG), 윤영철, 최지민(이상 KIA), 김동주(두산), 김동헌, 이주형(이상 키움), 김민석, 윤동희(이상 롯데 자이언츠) 등 총 10명의 선수가 올랐다.
데뷔 두 번째 시즌을 보낸 문동주는 23경기에 등판해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수확했다. 올해 처음 KBO리그에 뛰어든 윤영철은 25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4.04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신인상 후보는 2023년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8년~2022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제외) 중에서 추려졌다.
2023시즌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KBO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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