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충절 의병정신 기려요' 창의 128주년 제천의병제 20~21일 봉행

이도근 기자 2023. 10. 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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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도시' 충북 제천에서 을미의병 창의 128주년 의병제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18일 제천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의병제는 20~21일 봉양읍 자양영당 숭의사와 고암동 순국선열 묘역 등지에서 펼쳐진다.

최명현 제천문화회장은 "올해 행사는 구한말 희생된 제천의병의 애국충절 정신을 새기고 추모문화를 계승하는 창원에서 제례 위주의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천의병제는 1995년 을미의병 창의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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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의병도시' 충북 제천에서 을미의병 창의 128주년 의병제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올해 의병제는 애국충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례 위주로 진행된다.

18일 제천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의병제는 20~21일 봉양읍 자양영당 숭의사와 고암동 순국선열 묘역 등지에서 펼쳐진다.

20일 오전 11시 의암 유인석(柳麟錫·1842~1915) 선생의 영정이 봉안된 자양영당에서 동명초 취타대와 난계국악단 제례악의 공연에 이어 고유제가 열린다.

김창규 제천시장이 초헌관, 강성권 제천교육장이 아헌관, 의병유족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향한다.

둘째 날인 21일 오전 11시에는 순국선열묘역에서 순국의병위령묘제가 봉행된다.

부대행사로 21일에는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충북북부보훈지청의 '스트릿 의병 파이터 배틀대회'와 함께 오는 24일에는 제천한시협회 주관 전국한시백일장이 열린다.

최명현 제천문화회장은 "올해 행사는 구한말 희생된 제천의병의 애국충절 정신을 새기고 추모문화를 계승하는 창원에서 제례 위주의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천의병제는 1995년 을미의병 창의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제천은 을미의병 창의지이자 최대 피해지역으로 기록된 '의병도시'다. 전국 의병장들이 비밀회의를 한 제천시 봉양읍 자양영당에는 의병들의 영정이 봉안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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