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시간 부족’ 모드리치, 맨유가 원한다…걸림돌은 최악의 챔스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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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38,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가 안갯속에 놓였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8일(한국시간) "레알에서 설 자리가 좁아진 모드리치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에 출전하면서 여전히 레알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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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루카 모드리치(38,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가 안갯속에 놓였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8일(한국시간) “레알에서 설 자리가 좁아진 모드리치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입단 이후 통산 497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모드리치는 발롱도르 수상,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레알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에 출전하면서 여전히 레알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업적에 비하면 올시즌 행보는 아쉽기만 하다. 모드리치는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에 밀려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올시즌 선발 출전은 4경기에 불과했다.
불안한 입지는 이적설로 번졌다. 모드리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적어도 3일에 한 번씩이라도 경기를 뛰고 싶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놨다.
영입을 원하는 팀까지 등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모드리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원 보강은 맨유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메이슨 마운트, 소피앙 암라바트가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카세미루까지 부진에 빠지며 새로운 미드필더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모드리치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엘 치링기토’는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모드리치를 데려올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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