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중고차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시스템 구축

강세훈 기자 2023. 10.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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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18일 김천 혁신도시 본사에서 현대·기아자동차, KB캐피탈과 중고차 구매고객을 위한 '하이패스 고객정보 현행화 연계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고차 거래로 인한 소유주 변경 시 하이패스 고객정보 불일치로 발생했던 통행료 미납 등의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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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KB캐피탈과 협약 체결
[서울=뉴시스]17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김명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에서 2번째)과 홍정호 현대자동차 국내CPO사업실 상무(왼쪽에서 3번째), 김지민 기아자동차 국내사업전략실 상무(왼쪽에서 4번째), 김회준 KB캐피탈 디지털사업실 실장(왼쪽에서 1번째)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김천 혁신도시 본사에서 현대·기아자동차, KB캐피탈과 중고차 구매고객을 위한 '하이패스 고객정보 현행화 연계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고차 거래로 인한 소유주 변경 시 하이패스 고객정보 불일치로 발생했던 통행료 미납 등의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 자동차와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KB차차차를 통해 중고차 구입 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은 별도의 고객정보 변경 없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협약기관 간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70만명의 중고차 구입고객은 공사의 긴급대피콜, 통행료 미납 납부방법 안내, 하이패스 단말기 오류 정보를 알리는 알림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에서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은 오는 27일부터, 기아자동차와 KB차차차에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은 12월부터 해당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고차 거래 시 고객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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