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볼링 남고부 3관왕 박태연(평촌고)

2023. 10.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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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5인조전 이어 마스터즈 정상 스트라이크
183㎝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볼 스피드 ‘일품’
볼링 남고부 3관왕 박태연. 평촌고 제공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치 못한 3관왕을 달성해 너무 만족스럽고 뿌듯합니다.”

18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남고부 마스터즈에서 2천312점으로 우승, 3인조전과 5인조전 금메달 포함 3관왕에 오른 박태연(안양 평촌고)은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6학년 여름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서 볼링 경기에 출전해 재미를 느낀 박태연은 중학 1학년 때 선수생활을 시작, 2년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3·5인조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에는 도대표로 발탁되지 못했으나 심기일전에 다시 출전한 이번 대회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박태연은 “볼링은 일관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정한 자세가 계속 나오도록 하루 3시간씩 연습했다”며 “특히 중요한 순간 마음이 급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열릴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 선발전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식 평촌고 코치는 “박태연은 강한 집중력과 183㎝가 넘는 키에서 나오는 볼 스피드가 일품이다”라며 “이번 체전에선 고교 무대 마지막 경기도 대표로 잘 마무리하겠다는 정신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g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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