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사소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준비하겠다"

18일 평창·강릉 방문...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시설 점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평창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를 방문, 준비과정을 보고받고 있다. 조직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 경기장과 선수촌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유 장관은 평창에 위치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를 방문, 올림픽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강원 2024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방한, 제설 등의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유 장관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 이어 김진태 강원지사, 권혁열 도의장과 함께 개회식이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하키센터를 살펴봤다.

해당 경기 시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경기장들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보수 작업이 완료되는 이달 말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조직위로 인계된다.

유인촌 장관은 경기장에 이어 강릉지역 선수촌으로 활용될 강릉원주대학교도 방문해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지 직접 점검했다.

선수촌은 친환경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신규 건설없이 강릉원주대학교와 정선 하이원리조트 두 곳으로 이원화돼 운영된다.

유인촌 장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노하우를 활용해 각국 선수들에게 부족함 없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90여 일간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도시, 관계기관과 함께 원팀이 되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 고성에서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관람객 120만명을 돌파하며 대박 행진 중이다"며 "이 기세를 잘 이어서 문체부, 조직위, 개최도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