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우주·항공도 K스페이스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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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이 18일 "K방산처럼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K스페이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처럼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도 '뉴스페이스' 'K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민간 산업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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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엔진 개발·국산화 의지도
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이 18일 “K방산처럼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K스페이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을 찾아 이같이 강조했다.
한화그룹의 통합 부스를 둘러본 후 김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의 우주산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으로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우주 경제 로드맵’에 맞춰 우주기술을 기반으로 민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ADEX 행사장에도 대기권 밖에서 관측·통신이 가능한 위성 3종과 한국 최초 독자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 모형,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호의 추력기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김 부회장은 이날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심장인 F414 엔진을 살펴보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투기 엔진을 생산해온 한화가 방산의 국가전략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항공기 엔진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F414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라이선스 기술로 국내에서 면허 생산한다. 이 때문에 엔진의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0여 년간 9800대 이상의 다양한 항공 엔진을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5세대급 유·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가스터빈 엔진 분야의 핵심 소재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섰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처럼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도 ‘뉴스페이스’ ‘K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민간 산업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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