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라크 주둔 부대 공습하려던 드론 2대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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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미군 부대를 상대로 공습을 시도한 무인기(드론) 2대가 요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두명의 미국 정부 관리들은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오전 주이라크 미 공군기지인 '알 아사드'에 폭발물을 탑재한 일회용 드론 2대가 출몰해 이를 안전하게 요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주이라크 미군 부대의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헤즈볼라 등 이란이 지원하는 이슬람 무장단체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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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이라크 주둔 미군 부대를 상대로 공습을 시도한 무인기(드론) 2대가 요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두명의 미국 정부 관리들은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오전 주이라크 미 공군기지인 '알 아사드'에 폭발물을 탑재한 일회용 드론 2대가 출몰해 이를 안전하게 요격했다고 전했다.
드론이 목격되기 불과 몇시간 전 가자지구 병원이 공습을 받아 팔레스타인 주민 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 정부 관리들은 이번에 드론 공습을 시도한 용의자들에 대해 밝히길 거부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하자 인근 이라크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시아파 최고 성직자인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는 지난주 이스라엘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주이라크 미군 부대의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헤즈볼라 등 이란이 지원하는 이슬람 무장단체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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