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맞잡은 시진핑과 푸틴...이·팔 전쟁 해법 내놓나

황혜진 기자 2023. 10. 18.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등 국제현안 관련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

시 주석은 정상포럼 개막식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 지칭한 뒤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나는 푸틴 대통령을 42차례 만나 좋은 업무관계와 깊은 우의를 쌓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오른쪽)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포럼 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등 국제현안 관련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계기로 열렸다.

시 주석은 정상포럼 개막식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 지칭한 뒤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나는 푸틴 대통령을 42차례 만나 좋은 업무관계와 깊은 우의를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역사의 대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세계 발전의 흐름에 순응하기를 바란다"며 "시종일관 양국 국민의 근본이익에 기초해 양국 협력의 시대적 내용을 끊임없이 충실하게 하고, 강대국의 역할을 구현해 양국의 발전과 국제적 공평·정의 수호, 세계 공동 발전에 힘을 보태기를 원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는 끊임없이 깊어져 왔고, 전략적 협력은 밀접하고 유효했다"면서 "양자 무역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우리가 공동으로 설정한 2천억달러(약 270조원)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도 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 부르며 우의를 과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재의 어려운 조건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긴밀한 외교 정책 협조는 특히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