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만나" 차라리 이 말이 낫지…미혼남녀 최악 이별 멘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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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악의 이별'에 대한 설문을 진행,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미혼남녀 208명(남자 99, 여자 109)을 대상으로 지난 6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진행한 또 다른 설문 '이별할 때, 가장 황당한 상황은?'에는 '잘 만나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을 때'(43.8%)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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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악의 이별'에 대한 설문을 진행,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가연은 지난 6월10일부터 25일까지 미혼남녀 217명(남자 111명, 여자 106명) 대상으로 '헤어질 때, 가장 기분 나쁜 이별 멘트는?'이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다른 사람이 더 좋아졌어'(57.1%)를 1위로 들었으며. 이어 '너에게 더 이상 설레지 않아'(24%), '우리가 안 맞아서 그런 것뿐이야'(10.6%), '내가 지금 연애할 상황이 아니야'(6.5%), '네가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1.8%) 순으로 나왔다.
미혼남녀 208명(남자 99, 여자 109)을 대상으로 지난 6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진행한 또 다른 설문 '이별할 때, 가장 황당한 상황은?'에는 '잘 만나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을 때'(43.8%)가 1위를 차지했다. '내가 아는 사람과 바람을 폈거나 환승할 때'(35.1%), '사귄지 며칠 만에 헤어지게 될 때'(14.4%), '상대가 이별 통보 후 번복할 때'(4.3%), '기타'(2.4%) 등으로 이어졌다.
'다른 사람이 더 좋아졌다고 통보'받거나 '상대의 바람이나 환승' 등 제 3자가 연관된 경우는 남녀를 불문하고 주제별 응답 각 1,2위에 들며 많은 공감을 받았다. '연애할 상황이 아니야', '네가 더 좋은 사람 만나길'과 같은 멘트는 솔직하지 못한 핑계 같아 싫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가장 황당한 상황으로 꼽힌 '갑작스러운 이별'은 대개 통보한 쪽에서 혼자 정리를 끝낸 경우인데, 마지막 헤어짐에도 상대에 대한 예의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한원정 가연 커플매니저는 "두 사람의 입장이 같지 않은 경우는, 이별 과정이 더 힘들 수밖에 없다. 서로 마음이 식은 것보다 제 3자가 개입된 이별이 충격일 수 있으나, 오히려 빠른 마음 정리를 하게 되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행복한 연애만 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연애는 노력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요즘은 나와 잘 맞는 사람,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시대이기에, 가만히 앉아 인연을 바라고만 있는 것은 금물이다"고 덧붙였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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