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낙태 종용” 팀버레이크…“신경 안써, 가족에 집중하겠다” 첫 입장 표명[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42)가 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낙태 폭로에도 불구하고 가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소식통은 17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저스틴은 자신의 가족에 집중하고 브리트니의 회고록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저스틴은 멀리서 브리트니를 지원하려고 노력했다. 그들은 오래 전에 데이트했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를 존경한다. 저스틴과 제시카 비엘은 과거를 계속 들추는 대신 모두가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오는 24일 출간되는 회고록에서 “놀라웠지만 내게 비극이 아니었다. 나는 저스틴을 정말 사랑했다.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가족을 꾸릴 수 있으리라 항상 기대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였을 뿐이다”라고 썼다.
이어 “하지만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나에게만 맡겼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낙태 경험에 대해 “지금까지도 내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다”라고 토로했다.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간 교제했다. 스피어스는 1981년 12월생, 팀버레이크는 1981년 1월생으로, 두 사람 모두 교제 당시 18∼21살 안팎이었다.
앞서 지난 2012년 레이더 온라인은 스피어스의 기행과 몰락은 팀버레이크와의 결별에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스피어스가 팀버레이크와 헤어지기 전까지 낙천적인 성격이었지만 그와 이별한 후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우울증도 생겼다”고 전했다.
2002년 팀버레이크와 헤어진 스피어스는 두 번째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과 함께 두 아들 션 프레스턴(18)과 제이든 제임스(17)를 낳았다. 현재 세 번째 남편 샘 아스가리(29)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중이다.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41)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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