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일대일로 '성공 평가'‥북극해 항로 개발도 제안

이문현 lmh@mbc.co.kr 2023. 10. 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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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개막식에서 '일대일로 구상이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서 두 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선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기대하기 어려웠던 이 계획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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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서 연설하는 푸틴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개막식에서 '일대일로 구상이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서 두 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선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기대하기 어려웠던 이 계획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대일로'는 중국에서 아시아,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과 중남미까지, 육상과 해상을 통한 경제·문화 교류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대외 확장 정책입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일대일로 구상이 유라시아 연결에 대한 러시아의 생각과 일치한다고 강조하며, 내년부터 쇄빙 화물선의 연중 항해가 가능해지는 북극해 항로 개발에 관심 있는 모든 국가가 참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포럼에 참석한 국가들에게 다음 달 중순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교통 주간' 행사에 대한 초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에 앞서 기조연설을 한 시진핑 주석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중국만을 생각하는 현대화가 아니다"며 "수많은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각국과 함께 현대화를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개막식 이후 정상회담을 진행중인데,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공동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462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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