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북한 땅굴 기술, 하마스 넘어갔다"…전수 가능성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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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땅굴 기술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스라엘 안보단체 분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안보단체 '알마 연구·교육 센터' 새리트 제하비 대표는 자유아시아방송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북한으로부터 직접 땅굴 기술을 얻었는지는 확실치 않다"면서도 "북한이 헤즈볼라에 기술을 전달했고, 헤즈볼라에 전수된 기술이 하마스 손에 들어간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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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땅굴 기술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스라엘 안보단체 분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안보단체 '알마 연구·교육 센터' 새리트 제하비 대표는 자유아시아방송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북한으로부터 직접 땅굴 기술을 얻었는지는 확실치 않다"면서도 "북한이 헤즈볼라에 기술을 전달했고, 헤즈볼라에 전수된 기술이 하마스 손에 들어간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표는 "헤즈볼라의 땅굴 기술은 북한 지식에 기초한 것"이라며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서 활용된 터널도 간접적으로 북한의 기술이 활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 지형을 보면 어느 지역은 콘크리트이고, 어느 지역은 사막"이라며 "콘크리트 지형은 북한과 비슷한 지형으로 이 부분에서 (기술적)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그동안 이스라엘군 정찰기와 드론의 감시를 피해 최고 깊이 수 킬로미터의 거대한 지하 미로를 건설해 인원과 물자를 운반하고 지휘통제시설 등을 갖추는 데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2021년 이 터널의 총 길이가 500㎞에 이른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주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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