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 걸밴드’ QWER “선입견 알고 있어, 색안경 없앨 수 있는 계기 됐으면”

김도곤 기자 2023. 10. 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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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타마고 프로덕션



‘김계란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선입견을 뚫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8일 무신사 개러지에서 QWER의 싱글 1집 쇼케이스가 열렸다.

QWER은 ‘최애의 아이들’ 콘텐츠로 결성된 비쥬얼 밴드로 온라인 게임 속 스킬, Q, W, E, R처럼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네 명의 멤버들이 함께했다.

‘Harmony from Discord’는 “우리들의 하모니는 불협화음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쵸단(Q)과 마젠타(W), 410만 틱톡커 히나(E), 일본 아이돌 NMB48 출신 시연(R)까지 각자의 삶을 살아온 네 멤버가 QWER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그려내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타이틀곡 ‘Discord’(디스코드)는 때론 좌충우돌처럼 보이지만 거침없는 매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QWER 멤버들의 당당한 메세지가 담긴 곡이다. 빠르고 에너지 있는 연주와 귀를 사로잡는 경쾌한 기타 리프, 그리고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데뷔 싱글에는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QWER의 깊은 우정을 녹여낸 ‘별의 하모니’, 짝사랑에 빠진 화자의 마음을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한 ‘수수께끼 다이어리’, 경쾌한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Discord (Inst)’, DJ 버전으로 새롭게 리믹스 된 ‘별의 하모니 (Jin Rico Remix) (CD Only)’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특히, 멤버 쵸단과 시연이 타이틀곡 ‘Discord’와 수록곡 ‘별의 하모니’의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각각 인터넷 방송, 인플루언서, 일본 걸그룹 출신 등 각자 분야에서 활동했다. 흔한 걸그룹, 걸밴드 데뷔 루트는 아니다. 이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쵸단은 “저희들에 대해 대중 분들이 잘 모르실 수 있다. 그런 것들에 대해 저희가 더 노력하고 멋진 음악을 보여드려 그 색안경을 없앨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쵸단은 “저희는 성장형 아이돌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게 많다고 생각한다. 선생님들과 일대일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연습하고 레슨을 받았다. 더욱 발전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들을 프로듀서한 김계란은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있고 많은 방송이 만들어지고 있다. 저희가 새로운 모습으로 증명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QWER은 오늘(18일) 오후 6시 싱글 1집 ‘Harmony from Discord’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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