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흉물 방치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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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노후화로 지난 2012년부터 사용이 금지돼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온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가 신산업 거점지역과 청년과학자 정주시설 등으로 재탄생한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출범 50년을 맞아 대덕공동관리아파트 부지 재개발과 함께 인근에 'K-켄달스퀘어'를 조성하는등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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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노후화로 지난 2012년부터 사용이 금지돼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온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가 신산업 거점지역과 청년과학자 정주시설 등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1979년 해외에서 온 과학자들의 주거를 위해 유성구 도룡동에 조성된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는 심각한 시설 노후화로 2012년 입주민 퇴거 명령이 내려진 뒤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됐다.
아파트 재건축 등 다양한 개발 방안이 논의됐지만 부지 공동 소유자인 7개 정부출연연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대전시가 이견을 보이면서 해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대전시가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소유기관들과 TF팀까지 만들면서 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대전시는 18일 사이언스콤플렉스 18층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김복철), 부지 소유 7개 연구기관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과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대전시와 NST 등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와 지역사회 상호 발전을 위해 부지를 개발해 과학기술 발전 시설 건립,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 및 해외과학자 유치, 청년 과학자 거주 여건 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부지 규모는 26,292㎡으로 이 가운데 일부 부지를 대전시가 매입하고 과학기술 관련 시설 및 (가칭)국제교류협력관의 개발 활용에 있어 전체 부지의 활용도와 심미성의 제고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이번 협약에따라 아파트 부지 2만 6200여 ㎡ 가운데 1만 6500여 ㎡를 매입해 스타트업 공간 등을 조성해 신산업 거점지역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공간에는 7개 출연연이 청년 과학자 등을 위해 25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주거 문화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출범 50년을 맞아 대덕공동관리아파트 부지 재개발과 함께 인근에 'K-켄달스퀘어'를 조성하는등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양자연구 등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과학시설 유치와 양질의 정주 시설 개발을 통해 대덕특구 및 지역사회 공동 발전을 위한 대표시설로 조성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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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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