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원화 약세 지속"…2024년 환율전망 세미나 개최

박연신 기자 2023. 10.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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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달러·원 환율의 상승 속도가 가파른 한편,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농협은행은 어제(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수출입기업고객 180여 명을 초청해 '2024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첫 번째 강연자인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진단 후 달러-원 환율의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두 번째 강연자인 NH농협은행 이낙원 FX파생전문위원은 미국 인플레이션과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환율 방향성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대내외 여건상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길정섭 농협은행 자금운용부문 부행장은 "러‧우 전쟁으로 동서 대립이 격화되고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흐름과 리스크 요인을 고객 입장에서 고민하고 수출입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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