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잔류 농약 안전성 97% “적합”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3. 10. 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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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 위협 멧돼지…부산시 “고함·손짓 주의”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 유통 농산물 98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97%가 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적합률(3.0%)은 지난해 3분기(3.8%)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13품목 29건이다. △엽채류 9품목 24건 △엽경채류 2품목 3건 △박과이외과채류 1품목 1건 △허브류 1품목 1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부적합 농산물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모두 23종으로 터부포스, 포레이트린 등 살충제 10종과 테트라코나졸, 플룩사피록사드 등 살균제 11종, 리뉴론 등 제초제 2종이다. 유통 과정별로는 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이 27건, 시중 유통 농산물이 2건이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27건은 도매시장관리사업소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사전 유통을 차단했다. 농산물 생산자는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토록 조치했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중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 2건은 구청과 관련 부서에 통보해 판매 중지하고 수거·회수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를 매월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시민 안전 위협 멧돼지…부산시 "고함·손짓 주의"

멧돼지 발견 시 상황별 행동 요령 ⓒ부산시 제공

가을철 짝짓기 시기를 맞아 최근 멧돼지의 도심 출몰이 잦다. 먹이를 찾는 등 활동량이 왕성해지고 있는 것인데 부산시가 상황별 대처요령을 내놓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산에서 멧돼지 포획량이 늘고 있다. 2021년 423마리에서 2022년 563마리로 증가했으며, 올 10월 현재까지 588마리가 포획됐다.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멧돼지 발견 시 상황별 행동요령'을 숙지해 멧돼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멧돼지를 발견했을 때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놀라 공격할 위험이 증가하고, 저돌적으로 달려와 위해를 가할 수도 있다. 멧돼지의 주의를 끌거나 위협하는 행위는 삼가고, 침착하고 조용히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

멧돼지와 가까이 마주쳤을 때는 등을 보이고 뛰거나 소리치는 행위를 절대 금지해야 하고, 침착하게 천천히 옆으로 이동하여 가까운 나무 등 은폐물 뒤로 몸을 피한 뒤 경찰과 소방,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멧돼지가 사람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조용히 뒷걸음질해 안전한 장소로 피하고, 가장 가까운 은폐물에 몸을 숨긴 뒤 침착하게 신고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야생 멧돼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별 대처요령을 충분히 숙지해 주시고, 야생 맷돼지 발견시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KCC건설, '브랜드 타운' 전략으로 해운대 공략

해운대구 일대 재개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형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KCC건설의 '브랜드 타운' 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CC건설은 지난 2019년 해운대 센텀권역에 분양한 '센텀 KCC 스위첸', 해운대구 중동 소재 '해운대 중동 스위첸(2020년 분양),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2021년 분양)' 등에 이어 이번에 우동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해운대 엘마르 스위첸' 분양에 나선다.

사업 현장은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기점으로 중동 일대 해운대 신시가지까지 이어지는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축으로 꼽힌다. KCC건설은 해운대 리치벨트 한복판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완성형 인프라를 내세울 계획이다.

먼저 부산의 황금라인으로 지칭되는 2호선 해운대역 초역세권 입지와 광안대교, 부산 첫 대심도 지하 고속화도로인 '만덕~센텀 고속화도로(가칭)'가 개통 등을 부각하며 사통팔달 교통망을 강조하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KCC 브랜드 타운'의 장점으로 꼽힌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해리단길·구남로 등 핫 플레이스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이마트·홈플러스스페셜 해운대점을 필두로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도 가깝다. 

교육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도 체크 포인트다. 해운대 초등학교 등 우수한 학군과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및 우동·좌동 일대에 분포한 부산 최대 학원가도 있다. 우동 638-1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4층 규모로 들어설 엘마르 스위첸은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 1개 동, 3~4Bay 판상형 구조로 지어진다. 또 100% 자주식 주차를 통해 세대당 1.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해운대 엘마르는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스위첸 단지로, 차별화된 상품성에 미래가치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 엘마르 스위첸 조감도(우동 전경) ⓒKCC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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