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김영환 충북도지사 만나 협동조합 지원 촉구

기업승계 조례 제정 등 15개 정책과제 건의

앞줄 왼쪽 6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가 18일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만나 정책간담회를 했다.

김기문 중앙회장과 김 지사, 충북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선욱 충북지방중기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고 중소기업들은 애로 해소를 위한 15건 과제를 건의했다.

과제 중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능 활성화 사업지원 강화 △사진 문화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및 예산 지원 △중소기업 기업승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에너지 소외계층과 LPG판매업 소상공인 상생 지원 △소상공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확대 △수출중소기업 등 PL보험 가입 지원 △충청북도 공예문화산업관 설치 지원 등 8가지 과제가 집중논의됐다.

김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경제 위기 속에 많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데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사정이 더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과감히 지원하고 육성하도록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