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국제 개인정보기구 협의체 참석…영국·독일 등 협력 강화

박진영 2023. 10.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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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오후 존 에드워즈(John Edwards) 영국 정보위원회(ICO) 위원장을 만나, 개인정보위가 지난 8월 발표한 AI 관련 개인정보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활용에 관한 정책 동향을 공유하며 향후 PET 관련 공동세미나 개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위원장은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11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체결된 한국 개인정보위-영국 정보위원회 간 업무협약에 따라 인공지능 등 신기술 관련 보다 진전된 협력 과제를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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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양자회의 가져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최장혁 부위원장이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개인정보 감독기구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인공지능(AI) 등 개인정보 보호 관련 최신 현안과 상호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왼쪽 가운데)과 존 에드워즈(John Edwards) 영국 정보위원회(ICO) 위원장(오른쪽 가운데)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오후 버뮤다에서 인공지능 관련 개인정보 정책 방향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ET) 등에 대해 양자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최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오후 존 에드워즈(John Edwards) 영국 정보위원회(ICO) 위원장을 만나, 개인정보위가 지난 8월 발표한 AI 관련 개인정보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활용에 관한 정책 동향을 공유하며 향후 PET 관련 공동세미나 개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위원장은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11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체결된 한국 개인정보위-영국 정보위원회 간 업무협약에 따라 인공지능 등 신기술 관련 보다 진전된 협력 과제를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지난 17일 울리히 켈버(Ulrich Kelber) 독일 연방데이터보호정보자유위원회(BfDI) 위원장과 만나, PET 동향과 AI 관련 개인정보 보호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최 부위원장은 최신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동향 및 관련 정책을 시의적절하게 논의할 수 있는 '베를린 그룹'이 매우 의미있는 국제 논의의 장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베트랑 뒤 마래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 위원을 만나 인공지능(AI) 정책 방향 및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등에 관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 부위원장은 '아동‧청소년 대상 잊힐 권리 시범사업'에 대해 한국 청소년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진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유지 아사이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PPC) 위원을 만나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비롯한 AI 관련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최 부위원장은 "국경이 없는 데이터 경제시대에 개인정보 분야의 국제협력은 필수불가결한 과제라며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 분야 국제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최근 AI 관련 국제규범 마련 논의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균형추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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