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0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한국기관 우호적 발행 시장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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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18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달러(약 2조7026억원)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을 바탕으로, 발행금액 대비 3배의 투자자 주문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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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KDB산업은행은 18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달러(약 2조7026억원)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채권은 △3년 만기 10억달러(고정 7억달러·변동 3억달러) △5년 만기 5억달러 고정 △10년 만기 5억달러 고정으로 발행됐다.
산업은행은 이번 채권 발해엥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여건에도 최초 제시금리(IPG) 대비 최대 0.35%포인트(p) 스프레드를 축소했다.
3~5년물의 경우 유통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재확인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을 바탕으로, 발행금액 대비 3배의 투자자 주문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는 평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투자자의 41%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되는 등 산업은행의 위상을 견고히 했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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