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3’ HID 박지윤, 종합실탄사격 3분 5초로 4강 진출 “역시 이동규 사격 스승”
‘강철부대3’ HID 박지윤과 미 특수부대 이안이 각기 ‘4강 진출권’과 ‘연합 지목권’이 걸린 치열한 사전 미션에서 승리해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ENA ‘강철부대3’ 5회에서는 두 번째 본미션에 돌입하는 5부대(UDT, 707, HID, UDU, 미 특수부대) & 20인 대원들이 중요한 베네핏이 걸린 사전 미션을 치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4강 진출권’이란 엄청난 베네핏이 걸린 ‘종합실탄사격’에서는 HID 박지윤이, ‘연합 지목권’이 걸린 ‘타이어 격투’에서는 미 특수부대 이안이 온몸을 던지는 투혼으로 승리를 따내, 안방에 전율을 일으켰다.
앞서 특전사가 첫 번째 탈락 부대가 된 가운데, 이날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온 UDT와 HID는 더욱 살벌한 독기를 내뿜으며 미션에 재합류했다. 두 부대를 포함한 다섯 부대는 ‘4강 진출권’이라는 베네핏이 걸린 ‘종합실탄사격’ 미션이 공개되자, 회의 끝에 에이스 대원들을 출전시켰다.
우선 1라운드 ‘총기 교환 사격’에는 UDT 정종현, 707 오요한, HID 이동규, UDU 김현영, 미 특수부대 카즈가 나섰다. 첫 주자로 ‘시즌2 사격 에이스’ 이동규가 도전해 총 22점을 기록했고, 뒤이어 김현영이 이동규와 동률인 22점을 획득했다. 반면 카즈는 총 10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고, 오요한은 총 17점으로 3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시즌1 사격왕’ 정종현이 출전했는데, 아쉽게도 소총 구간에서 이동 표적을 모두 놓치는 바람에 총 12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위 세 팀인 HID, UDU, 707이 2라운드 ‘침투 저격’ 진출을 확정지었고, 세 부대는 각기 박지윤, 고인호, 홍범석을 출전시켰다. 가장 먼저 나선 홍범석은 4층 빌딩을 단 9초 만에 오르는 초스피드로 현장을 압도했다. 하지만 저격 구간에서 짙은 안개로 인해 20m 거리에 있는 표적을 제대로 보지 못해 시간을 지체시켰다. 잠시 후, 안개가 걷히자 홍범석은 침착하게 조준했고, 총 4발만에 표적을 명중시켜 미션을 완료했다.
두 번째 주자 고인호는 초반 스피드는 홍범석보다 느렸으나, 단 두 발 만에 표적을 클리어해 MC군단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등판한 ‘이동규 사격 스승’ 박지윤은 기동 구간을 초스피드로 돌파했으며, 정지 표적도 순식간에 박살냈다. 또한 박지윤은 이동 표적을 첫 발에 맞히는 데 실패하자, 곧바로 장전하더니 단 5초 만에 재격발해 미션을 완수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미쳤다! 이번 시즌 최고의 명장면!”이라며 박수를 쳤다. 그 결과, ‘침투 저격’에서 총 3분 5초를 기록한 박지윤이 최종 승리해, ‘4강 진출권’을 HID의 품에 안겼다.
다음 날, 다섯 부대는 모래 경기장이 세팅돼 있는 벌판에 집결했다. 여기서 최영재 마스터는 “두 번째 본미션은 팀 동반 탈락이 걸린 ‘대테러 연합작전’이다. ‘연합 지목권’을 걸고 ‘타이어 격투’를 진행하겠다”고 선포했다. 뒤이어 ‘종합실탄사격’의 승자인 박지윤이 앞으로 나와 ‘UDU vs 707’, ‘UDT vs 미 특수부대’의 대진 결과를 공개했다.
1라운드에서는 UDU 김수원과 707 박찬규가 맞붙었다. 힘과 기술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수원이 압도적인 힘으로 타이어를 자신의 진영으로 끌어 승리의 깃발을 거머쥐었다. 다음으로 UDT 김경백과 미 특수부대 이안이 출전했는데, 김경백은 상대와의 체급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타이어를 이안의 손에서 빠지게 하려는 비상한 전략을 보여줬다. 이에 이안은 위기에 부딪혔으나, 끈질긴 근성으로 끝내 승리를 따냈다. 두 차례 접전 후, 결승전에서 김수원과 이안이 만났다. ‘힘과 힘’의 빅매치에서 두 대원은 타이어가 찢어질 듯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장기전 끝에 이안이 자신의 부대 깃발을 먼저 뽑으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이안의 투혼으로 ‘연합 지목권’을 얻은 미 특수부대는 707을 두 번째 본미션에서 함께할 ‘연합 부대’로 지목했다. 이에 UDT와 UDU는 은근히 자존심이 상한 기색을 내비쳤다. 미묘한 긴장감 속, 네 부대는 엄청난 규모의 폐공장 복합단지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최영재 마스터는 두 번째 본미션인 ‘대테러 연합작전’에 대해, “참여 인원은 총 5명으로 제한된다. 또한 참여하지 않는 3명 중 1명은 상대 연합팀의 대항군으로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대항군이 상대팀의 대원이라는 파격 룰과 역대급 스케일의 미션에 놀란 MC 김동현은 “이건 진짜 전쟁”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각 연합팀은 회의를 거쳐 미션에 출전할 5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UDT-UDU 연합팀은 김경백-정종현-이정준-고인호-이병주를 출전시키기로 했다. 또한 미 특수부대-707 연합팀은 이안-윌-홍범석-박찬규-이유석을 내세웠다. 이에 MC들은 “이번 연합 작전에 참여할 상대팀의 대항군이 누구일지 진짜 궁금하다”며 과몰입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올타임 최강자전’으로 세계관을 확장한 채널A·ENA ‘강철부대3’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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