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병원 공습, 최소 수백 명 사망"…공포와 비극으로 물드는 전쟁

이한주 기자 2023. 10. 18. 14: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병원 건물이 불타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울립니다.

응급병상도 없어 환자를 업어서 옮깁니다.

한밤중 병원 폭발로 아수라장이 된 가자지구입니다.

하마스 정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최소 500명이 숨졌고 아직 건물 잔해 밑에 수백 명이 묻혀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이번 폭발은 이스라엘군이 자행한 '병원 대학살'이자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번 폭발이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발사 실패 때문이라며 공습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병원 폭발에 중재에 나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중동 순방일정도 꼬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제외한 요르단과 이집트, 팔레스타인 수장과의 회담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전쟁은 점점 더 공포와 비극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