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닝크 ASML CEO "반도체 산업, 2024년 전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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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은 올 3분기 순매출 67억 유로(약 9조5700억원), 매출총이익률 51.9%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ASML은 연구개발비(R&D)와 판매관리비(SG&A)를 각각 약 10억3000만 유로와 약 2억8500만 유로로 예상한다"며 "전년 대비 30%에 가까운 순매출 증대와 소폭의 매출총이익률 상승으로 올해도 강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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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매출 증가율 30% 육박"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은 올 3분기 순매출 67억 유로(약 9조5700억원), 매출총이익률 51.9%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9억 유로(2조7000억원)를 달성했다. 3분기 예약매출은 EUV(극자외선) 5억 유로를 포함해 26억 유로를 기록했다.
4분기 순매출은 67억~71억 유로로 매출총이익률 50~51%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순매출 증가율은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확인했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산업은 현재 경기 순환의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고객사들은 연말까지 변곡점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반도체 산업의 수요 회복 곡선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ASML은 2024년이 전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베닝크 CEO는 "현재 전망을 기반으로 ASML은 더욱 보수적 관점을 견지하며 2023년과 비슷한 매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에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2024년은 이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ASML은 연구개발비(R&D)와 판매관리비(SG&A)를 각각 약 10억3000만 유로와 약 2억8500만 유로로 예상한다"며 "전년 대비 30%에 가까운 순매출 증대와 소폭의 매출총이익률 상승으로 올해도 강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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