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서 모델X 5.5만대 리콜…브레이크 안전 위험

이소현 2023. 10. 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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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제동장치 안전 문제로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 약 5만5000대 규모를 리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테슬라가 2021년부터 올해 사이에 생산한 모델X 차량 5만4676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TSA는 테슬라의 리콜 대상 차량들이 브레이크 시스템과 관련한 연방 표준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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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올해 사이 생산 모델 대상
브레이크액 감지 못해 경고등에 미표시
테슬라,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치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테슬라가 제동장치 안전 문제로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 약 5만5000대 규모를 리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테슬라 모델X(사진=로이터)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테슬라가 2021년부터 올해 사이에 생산한 모델X 차량 5만4676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들은 브레이크 오일 부족을 감지하지 못하고 경고등에 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브레이크 성능에 영향을 미쳐 결국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NHTSA는 테슬라의 리콜 대상 차량들이 브레이크 시스템과 관련한 연방 표준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NHTSA는 테슬라가 리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료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NHTSA는 지난 8월부터 테슬라의 조향 제어 및 파워 스티어링 결함 신고에 따라 약 28만대 규모의 모델3와 모델Y 차량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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