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유럽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확대 박차…독일 EADV 학회 참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EADV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루다는 이번 학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시크릿 듀오, 큐라스 하이브리드, 벨로체, 펜토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강연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폴란드 키닥터(KEY-DOCTOR)와 협력해 시크릿 듀오 장비의 1540㎚ 단독시술을 이용한 여드름 임상 시술에 관한 결과를 E-POSTER 형식으로 발표했다. 시크릿 듀오는 1540㎚ 파장의 레이저와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복합의료기기다.

이루다는 유럽 지역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져 유럽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큐라스 하이브리드 및 벨로체 장비의 스웨덴·노르웨이 론칭을 협의했다. 펜토 장비의 헝가리 대리점 신규 계약과 론칭도 합의했다.

2006년 설립된 이루다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74.5%이다. 해외 매출 중에서 유럽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30.3%이며, 지속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루다 관계자는 “유럽 지역 피부과 전문의와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학회에 참가했다”며 “기존 대리점을 통한 신제품 발매 외에도 신규 대리점 확대로 유럽지역 매출 증대를 위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