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태양우주환경 연구 위해 美 NJIT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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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이 태양 연구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뉴저지 공과대학(NJIT)과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문연은 NJIT와 ▲빅베어태양천문대의 1.6미터 구디 태양망원경(GST) 공동 운영 강화 ▲연구인력 및 기술인력 교류 ▲관측자료 분석 공동연구 ▲지상 및 우주 기반 태양관측기 개발연구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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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이 태양 연구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뉴저지 공과대학(NJIT)과 손을 잡았다. 양측은 태양망원경 공동 운영을 강화하고, 관측자료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상호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천문연은 NJIT과 18일 오전 11시30분 태양우주환경 분야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천문연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숭실대학교, 상명대학교 등 7개 기관도 함께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문연은 NJIT와 ▲빅베어태양천문대의 1.6미터 구디 태양망원경(GST) 공동 운영 강화 ▲연구인력 및 기술인력 교류 ▲관측자료 분석 공동연구 ▲지상 및 우주 기반 태양관측기 개발연구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육인수 천문연 부원장과 필립 D. 머피 뉴저지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문연은 연간 20일의 태양망원경 관측 지분을 확보했으며, 지상 기반 태양활동 연구 협력의 범위를 향후 태양-지구를 포함하는 태양권 연구 분야로 확장할 방침이다.
천문연은 NJIT와 지난 2001년부터 태양 채층 연구 분야에 지속적인 협력을 해왔으며, 2005년부터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인 1.6미터 구경의 태양망원경인 GST 건설에 공동 참여해 고분해능 태양관측 연구분야에 성과를 거뒀다.
머피 주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우수한 인적 자원들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우주과학 분야에 지속적인 국제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우주탐사 시대에 우주환경을 좌우하는 태양 연구는 필수적이며, 앞으로의 우주개발은 거대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NJIT를 비롯해 NASA 등과 꾸준히 국제협력을 진행해온 천문연의 입장에서는 국가의 우주 관련 연구개발을 대표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올해 안에 우주항공청이 만들어져서 더 심층적인 국제협력과 우주개발이 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문연은 지난 2016년 NASA와 태양물리 분야 워킹그룹 구성·운영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용 태양코로나그래프 공동 개발, 도요샛 과학연구 등 국제공동연구 협력을 심화시켜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우주탐사, 천체물리 워킹그룹을 추가로 구성해 우주과학 분야 연구협력을 수행 중이다. 오늘부터 3일 간은 NASA와 다중신호 천문학을 포함한 천체물리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오는 12월에는 태양물리분야 협력회의를 진행하는 등 NASA를 비롯한 미국 주요 우주과학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 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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