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장 "의대 정원 늘지 않으면 수급 문제 해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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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18일 "의과대학 정원이 늘지 않고서는 의사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대, 충남대,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충북의 의대 학생 정원은 충북대 의대(49명)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40명) 정원 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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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18일 "의과대학 정원이 늘지 않고서는 의사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대, 충남대,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졸업 후 10년간 지역 의료기관의 필수분야에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에 대해서는 "위헌요소가 없다면 제도를 시행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충북의 의대 학생 정원은 충북대 의대(49명)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40명) 정원 89명이다. 전국 시도 평균(215.4명)보다 적고,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266명)과 전북(235명), 대전(199명)과 비교해 부족한 실정이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추진하는 대학 통합과 관련해서는 충북대 학생들의 반대의견이 압도적인 만큼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위원들의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내년에 통폐합 실행 계획서를 작성하는 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가능하면 통합 위원회에 학생들을 많이 참가시켜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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