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수 상대로 고소장 접수...혐의는 명예훼손

최윤정 2023. 10. 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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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에 대한 루머를 퍼트린 형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박수홍 측은 유튜버 김용호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고소했으나, 지난 12일 김용호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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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지난 3월1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형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에 대한 루머를 퍼트린 형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8일 박수홍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 측은 유튜버 김용호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고소했으나, 지난 12일 김용호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올해 5월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용호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됐다. 당시 김용호는 법정에서 박수홍 부부를 비방하는 내용을 제보한 것은 형수였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박수홍 부모도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수홍 사생활에 관해 폭로한 바있다.

특히 박수홍 부친은 “32년간 뒤를 봐줬다. 여자랑 자고 난 뒤 버려진 콘돔까지 치워주며 살았다. 수홍이가 여자를 좋아했다. 내가 아는 것만 6명이다. 아기가 생겨 큰형을 찾아가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박수홍 측은 14일 “박수홍 부모는 김용호 재판 과정에서 허위 사실로 밝혀진 내용을 사실처럼 증언했다”라며 “박수홍 형수에게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해 임신, 낙태 관련 발언을 바로 잡을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용호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박수홍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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