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설탕가격 35% 급등…당분간 강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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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도의 설탕 수출 축소 우려 등에 따라 국제 설탕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제 설탕가격은 1톤 당 727달러로 지난해보다 35.0%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할당물량(쿼터) 축소 가능성, 내년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 전망 등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국제 설탕가격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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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인도의 설탕 수출 축소 우려 등에 따라 국제 설탕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할당물량(쿼터) 축소 가능성, 내년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 전망 등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국제 설탕가격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지난해 1100만톤 수준이었던 설탕 수출 쿼터를 올해 610만톤으로 줄였다. 내년에는 0~300톤 내외로 예상이 된다.
다만 농식품부는 현재의 높은 국제 설탕가격이 국내 설탕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제당업체에 확인한 결과, 국제가격을 반영해 6~7월부터 국내 공급하는 설탕가격을 인상했다”며 “현재 제당업체는 약 4∼5개월분의 재고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설탕과 원당에 대한 할당관세를 지속 추진하고, 국제 설탕가격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제 설탕가격이 국내 식품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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