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산불 예방·대응, 국가가 적극 나서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18일 "기후변화로 인해 연중화, 대형화되는 산불에 대비해 진화헬기·장비 등 산불대응 인프라 구축 예산에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백년 이상 가꾸어온 산림자원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면서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산불발생 전에 미리 예방이 가능하도록 산불예방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한 소방인력과 예산이 대폭 확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18일 “기후변화로 인해 연중화, 대형화되는 산불에 대비해 진화헬기·장비 등 산불대응 인프라 구축 예산에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년~2020년) 전국 산불발생 건수는 537건, 피해면적이 3,560ha였으나, 최근 3년간 (2020년~2022년)에는 575건, 9497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하는 등 산불이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삼척 대형산불은 피해액이 9086억에 달할 정도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이 의장은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백년 이상 가꾸어온 산림자원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면서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산불발생 전에 미리 예방이 가능하도록 산불예방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한 소방인력과 예산이 대폭 확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대구시는 2023년 7월 군위군의 편입으로 관리해야 할 산림면적이 9만2604ha로 증가했고, 이중 군위군이 4만4266ha로 전체의 47.8%를 차지하고 있지만, 진화헬기·장비·인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지방재정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가 적극적으로 인력과 예산지원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장은 지난 16일 강릉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3년 제7차 임시회’에서 ‘산불예방·대응을 위한 인력 및 예산 지원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으며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