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영천 구간서 화물열차 탈선…국토부 "엄정 조사, 근본대책 마련"

황보준엽 기자 2023. 10. 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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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특별사법경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상황반을 18일 발생한 화물열차 탈선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코레일 화물열차 탈선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배인 14건이며, 조사 중인 10건을 제외한 4건의 탈선사고에 대해 국토부는 총 11건의 시정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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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열차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특별사법경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상황반을 18일 발생한 화물열차 탈선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50분쯤 경북 영천시 완산동 중앙선 아화~영천구간 철로에서 경주에서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열차 바퀴가 탈선했다.

21량 열차의 18번째 화차의 뒤쪽 바퀴 2개가 탈선한 열차에는 유류가 실려있었으며 기름이 누출되는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물열차를 뒤따르던 무궁화호 1752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가 발생한 아화역~영천역 구간은 오전 11시30분경 복구 시작해 상·하행선 운행을 중단했으며 복구완료는 19일 오전 9시 예정이다.

한편, 올해 코레일 화물열차 탈선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배인 14건이며, 조사 중인 10건을 제외한 4건의 탈선사고에 대해 국토부는 총 11건의 시정조치를 한 바 있다.

박재순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하여 신속한 사고복구 중이며, 작업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엄정하게 조사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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