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전국체전 2m32 넘어 8번째 우승

김영성 기자 2023. 10. 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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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전국체전에서 개인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넘어, 2m15를 넘은 2위 박순호(영주시청)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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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전국체전에서 개인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넘어, 2m15를 넘은 2위 박순호(영주시청)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우상혁은 충남고에 다니던 2013년과 2014년, 실업 입단 후인 2015, 2016, 2018, 2019, 2022년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았고, 2021년에는 고등부 경기만 열렸습니다.

올해 1월 서천군청을 떠나 용인시청에 입단한 우상혁은 경기도 대표로 첫 전국체전 우승을 이뤘습니다.

우상혁은 2m15에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2m15를 1차 시기에서 넘고 담담한 표정을 짓던 우상혁은 2m21을 역시 1차 시기에 넘고 손뼉을 치며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박순호가 2m21을 뛰지 못해 여기서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고, 이후 한국 신기록 2m37을 향한 우상혁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2m27을 1차 시기에서 넘지 못한 우상혁은 곧바로 2m32에 도전해 깔끔하게 넘은 뒤 포효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서 도전한 2m37은 넘지 못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는 발이 바에 걸렸고, 2차 시기에서는 점프의 높이가 부족했습니다.

우상혁은 2m32로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2023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우상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라이벌 바심(카타르)과 접전 끝에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우상혁은 2m33을 넘었고, 바심은 2m35를 기록하며 세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 시즌을 마친 우상혁은 이제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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