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서 돌아온 메시 멀티골…아르헨티나, 페루 꺾고 월드컵 남미예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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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상에서 돌아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의 연승을 이끌었다.
에이스이자 팀의 주장인 메시가 전반 32분과 42분 멀티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메시는 전반 32분 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후반 12분 다시 한 번 페루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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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다리 부상에서 돌아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의 연승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페루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에이스이자 팀의 주장인 메시가 전반 32분과 42분 멀티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지역 예선에서 4전 전승(승점 12)으로 우루과이, 브라질, 베네수엘라(이상 2승1무1패·승점 7)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관심사는 메시의 출전 여부였다.
메시는 지난달 21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에서 다리 근육 부상을 입었다. 이후 2주 동안 치료에 전념한 메시는 지난 8일 소속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했다.
하지만 100% 컨디션이 아니었던 그는 지난 13일 파라과이와의 3차전(1-0 승)에서는 후반 교체로 들어와 40여 분을 뛰었다. 이날은 다시 선발이었다.
메시는 전방 스리톱 중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나와 훌리오 알바레스, 니콜라스 곤잘레스와 호흡을 맞췄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메시는 전반 32분 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곤잘레스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대시하며 그대로 논스톱 왼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발끝은 10분 뒤 다시 번뜩였다. 박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메시의 A매치 178번째 경기에서 나온 106번째 골이었다.
메시는 후반 12분 다시 한 번 페루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메시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결국 팀도 2-0으로 이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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