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총 "교육청 재정 빨간불…전문직 감원 등 특단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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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울산교총)가 18일 성명서를 내고 "파견교사 복귀, 전문직 인원 감축, 학교 교육활동비 보장 등을 통한 교육청의 합리적 예산 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울산교총은 "울산시교육청의 보통교부금이 2600억원 줄어 재정 운용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울산시교육청은 각종 기구 확대는 물론 파견교사 양성, 전문직 증원, 선심성 예산 편성 정책 기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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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울산교총)가 18일 성명서를 내고 "파견교사 복귀, 전문직 인원 감축, 학교 교육활동비 보장 등을 통한 교육청의 합리적 예산 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울산교총은 "울산시교육청의 보통교부금이 2600억원 줄어 재정 운용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울산시교육청은 각종 기구 확대는 물론 파견교사 양성, 전문직 증원, 선심성 예산 편성 정책 기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교원 수는 줄어드는데 울산시교육청 전문직 정원은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며 "이는 과대학교, 과밀학급이 많은 울산에서 학교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교원들이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보통교부금이 줄더라도 학교 교육활동 예산은 보호돼야 하며 학생 인성활동, 전인교육 중심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며 "울산시교육청은 무분별한 기구 확대로 늘어난 부서별 인원을 줄이고 기구 축소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보통교부금 결손액'에 따르면 올해 울산교육청에 편성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보통교부금은 1조8645억원이었지만, 세수 부족 탓에 애초 편성액과 편성 규모보다 2676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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