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허무하게 '에이스' 빼앗기나...재계약 협상 정체→리버풀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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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자말 무시알라를 노리고 있다.
현재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은 2년 8개월 남아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이 최근 경영진의 변화를 겪은 탓에 무시알라와의 재계약 협상을 뒤로 미뤘다고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무시알라의 에이전트는 현재 뮌헨과 재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리버풀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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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자말 무시알라를 노리고 있다.
독일 출신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84cm의 완성형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기본기와 축구 지능, 볼 컨트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다소 투박하다고 여겨지는 일반적인 독일 선수들과 달리 플레이 메이킹에 능하며 부드러운 움직임이 돋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벌써 1억 1000만 유로(약 1573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며 세계 축구계를 이끌 자원으로 여겨진다.
사우샘프턴, 첼시 유스를 거쳐 2019년 뮌헨으로 향했다. 유스 팀에서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덕에 여러 차례 월반을 거쳤고 2019-20시즌 성인 무대 데뷔에도 성공했다.
17세에 불과했던 2020-21시즌 출전 기회를 더욱 넓혔다. 리그에서만 26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DFB 포칼 등 여러 대회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이 시즌 컵 대회 포함 37경기 7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뮌헨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1-22시즌 리그에서만 30경기에 나서 5골 5어시스트를 올렸으며 2022-23시즌엔 뮌헨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리그 '10골-10어시스트' 달성에 성공했다. 컵 대회 포함 47경기 16골 16어시스트. 19세 선수에게서는 볼 수 없는 '역대급' 활약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8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이미 독일 대표팀 내에서도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20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A매치에서만 24경기에 출전했다. UEFA 유로 2020에서 첫 메이저 대회를 경험했고 UEFA 네이션스리그(UNL)와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뮌헨과 독일의 미래가 된 무시알라. 하지만 뮌헨과의 동행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은 2년 8개월 남아 있다. 아직 여유가 있긴 하지만, 뮌헨은 확실하게 하기 위해 그와의 재계약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는 연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이 최근 경영진의 변화를 겪은 탓에 무시알라와의 재계약 협상을 뒤로 미뤘다고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무시알라의 에이전트는 현재 뮌헨과 재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리버풀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빌트'의 Tobi Altschäffl 역시 같은 소식을 다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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