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한 달 만에 ‘7만전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주가가 한 달 만에 7만원 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식은 18일 오후 2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700원(1.01%)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8일이 마지막이다.

외국인이 ‘사자’에 나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지난달 18일부터 1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다, 전날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정보기술(IT)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밤사이 미국 상무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방안을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많이 하락했으나, 메모리 반도체 중심인 삼성전자에는 여파가 크지 않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 것도 주가 상승에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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