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양세종 "수지보다 어린 역, 레이저 제모했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배우 양세종이 '이두나!' 속 캐릭터를 위해 외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1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oex 신한카드 artium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수지, 양세종,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양세종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신한카드artium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양세종은 극 중 수지보다 연하로 등장한다. 이에 양세종은 20대 초반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수염 레이저 제모도 받았다. 굉장히 아프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반신욕이랑 마스크팩도 많이 했다"라며 "지금 드라마 찍을 때보다 3kg이 더 쪘다. 지금 이 모습으로 (드라마에) 절대 안 나온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대 후 복귀한 것에 대해 양세종은 "복귀에 대한 부담을 느껴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오히려 작품 하기 전에 부담감을 짧고 굵게 느끼고 빨리 대본을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초반 그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제작발표회 전 청심환까지 먹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저는 촬영할 때를 제외하고 공식 석상이 제일 긴장이 된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군대 가기 전보다는 나아지지 않았나 싶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수지와 양세종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신한카드artium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이프 온 마스' '굿 와이프'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수지와 양세종이 호흡을 맞췄다.

한편 '이두나!'는 오는 20일 공개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