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으로 한달간 34억 매출"...아프리카TV, 3분기 역대급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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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가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별풍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안게임·e스포츠 중계 등으로 견조한 트래픽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2년 연속 아프리카TV BJ 대상을 수상한 걸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씨는 올해에만 2224만7511개의 별풍선을 수령하면서 매출 24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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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별풍선 수입 1위 커맨더지코, 한 달간 34억 매출 올려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국내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가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매출원인 '별풍선'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29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별풍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안게임·e스포츠 중계 등으로 견조한 트래픽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팬들이 비제이(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으로, 시청자는 별풍선 1개를 110원에 사고 BJ에게는 등급에 따라 60~80%가 분배된다.
아프리카TV 별풍선 통계 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한 BJ는 커맨더지코다. 커맨더지코는 3085만7532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한 달에만 약 34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셈이다.
최근 2년 연속 아프리카TV BJ 대상을 수상한 걸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씨는 올해에만 2224만7511개의 별풍선을 수령하면서 매출 24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중 별풍선의 비중이 대부분인 아프리카TV는 최근 디지털 마케팅 업체 CTTD를 인수하고 광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CTTD 인수에 따른 광고 매출 회복, 4분기 게임사 마케팅 비용 집행에 따른 콘텐츠형 광고 매출 증가로 하반기 견조한 매출 및 이익 시현이 예상된다"며 "광고 매출 비중 확대는 BJ에게 우호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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