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고 싶어"…이효리→손담비·오나미·윤박, ★들은 2세 염원 중 [MD이슈]
이효리 "헌신하는 경험 해보고파"
윤박 "신혼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아무리 저출산시대라지만, 2세를 간절히 바라는 부부도 많다. 이는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신혼인 부부부터 결혼 10년 차 부부까지, 모두가 2세에 대한 희망과 애정을 털어놓으며 일찌감치 '아들 바보'와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개그우먼 오나미(39)는 방송인 홍현희(41)와 제이쓴(36) 부부의 아들인 준범이를 품에 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오나미는 "(준범이 때문에) 유튜브를 얼마나 보는지 모르겠다"며 "준범이를 보면 볼수록 너무 사랑스러워서 얼른 아이를 낳고 싶다"고 2세를 향한 바람을 내비쳤다.
이에 제이쓴이 "신혼을 더 즐겨야 한다. 우리도 5년 만에 낳은 아이다"라고 만류했지만 오나미는 "5년 후에는 (내가) 마흔 다섯이다"라며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낳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오나미는 지난해 9월 2세 연하의 신랑 박민(37)과 웨딩 마치를 올렸다.
지난 9월 모델 김수빈(30)과 결혼식을 올린 배우 윤박(35) 역시 신혼임에도 2세를 원한다고 고백했다.
윤박은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 출연해 부부에게 "궁금한 게 있다. 신혼은 다 했다고 생각하고, 바로 아이를 갖고 싶다"며 "두 분은 두 명의 자제 분들이 있으니 팁들을 알고 싶다"고 물었다. 이에 소이현은 "술을 마시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늘이다. 일찍 보내줄게"라고 농담을 했고 윤박은 웃으며 화답했다.
지난해 5월 결혼한 가수 손담비(40)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45) 부부도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지난 7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도중 "2세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오빠(이규혁)를 닮은 자식을 원한다"고 답했다. 손담비와 이규혁 부부는 지난해 6월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가상 2세의 모습을 확인하기도 했다. 당시 이규혁은 가상 딸의 사진에 "나 닮으면 안되는데"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가수 이효리(44)와 이상순(49) 부부도 2세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 5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 2세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 그런데 생기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엄마들이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있지 않느냐. 헌신하고 자기가 없어지는"이라며 "무언가를 위해 내가 없어지는 경험을 너무 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4월 결혼한 가수 한영(44)과 박군(37) 부부도 2세를 희망한다고 고백했다. 박군은 지난 1월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최근에 손주를 봤다"는 가수 이병훈의 자랑에 "부럽다"며 "저도 이제 아기가 보고 싶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수 미나(50)는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에 출연해 남편 류필립(34)에게 "결혼하고 멋진 남편을 보니까 남편 닮은 딸을 낳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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