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송도 5공장` 조기 가동... 첨단 공법으로 1년 앞당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제2 바이오캠퍼스의 첫 바이오 생산기지인 5공장의 공사기간을 1년 가까이 단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제2 캠퍼스에 총 생산능력 72만리터(ℓ) 규모의 4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후 지난 12년간 제1 바이오캠퍼스에 차례로 1~4공장을 지어 사업을 펼치다가, 수주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7월 인천 송도에 제2캠퍼스 부지를 확보해 5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제2 바이오캠퍼스의 첫 바이오 생산기지인 5공장의 공사기간을 1년 가까이 단축한다. 1공장부터 4공장까지 10여년간 축적한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건설공정을 적용하는 덕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제2 캠퍼스에 총 생산능력 72만리터(ℓ) 규모의 4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17일 인천 송도에서 '제2바이오캠퍼스 및 5공장 프로젝트 설명회'를 갖고 지난 4월 착공한 5공장 건설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노 부사장은 "5공장의 예상 공사기간은 총 24개월"이라면서 "지난 10여년간의 공장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일 규모의 3공장보다 약 1년 단축된 신기록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달 기준 5공장은 약 32% 가량 건설이 진행됐다.
5공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번째 공장산단인 제2 바이오캠퍼스에 세워지는 첫번째 바이오 생산시설이다. 생산능력은 연간 18만리터(ℓ)다. 이 공장을 포함한 제2 바이오캠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중장기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제1 바이오캠퍼스에 있는 동일 규모의 3공장을 짓는 데 35개월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5공장 공정률은 10월 기준 약 30% 수준이다. 이 속도라면 5공장은 2025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생산능력은 전세계 1위인 총 78만4000리터가 된다. 세계 바이오의약품 생산량의 30%에 달한다. 5공장은 투자비로 1조9800억원이 들어간다.
노균 부사장은 "5공장 조기 가동 결정은 급증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 신규 및 기존 계약 물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산력이 커질수록 글로벌 매출 1위 자리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후 지난 12년간 제1 바이오캠퍼스에 차례로 1~4공장을 지어 사업을 펼치다가, 수주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7월 인천 송도에 제2캠퍼스 부지를 확보해 5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회사는 2027년까지 6공장을 추가로 짓고 2032년까지 7, 8공장과 유틸리티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5~8공장 각각의 생산능력이 18만ℓ이므로 제2캠퍼스가 완성되는 2032년 총 생산능력은 제1캠퍼스의 60만4000ℓ와 합쳐 132만4000ℓ로 늘어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생산·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을 지속 확대하는 3대축 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톱티어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버스 민폐녀` 옹호 나선 여초 커뮤니티 "몰카 공유한 한남이 더 나빠"
- 보복운전 사망사고낸 30대 운전자 징역 5년
- "위조 신분증 청소년 때문에 종업원 6명 실직자됐다…영세업자들만 억울"
- "아빠가 지켜줄게"…이스라엘 가족 5명 모두 꼭 껴안고 숨져
- "의사 형들, 꿀 많이 빨았잖아"…의사 열 받게 만든 변호사의 글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
-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노골화하는데 싸움만 일삼는 정치권
- “실적·비전에 갈린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표심 향방 ‘촉각’
- "내년 韓 경제 성장률 2.0% 전망… 수출 증가세 둔화"